칙칙한 하얀 티셔츠, 과탄산 나트륨이면 끝!!
가끔 세탁기를 돌리고 나서
"이게 과연 빨린건가?" 싶을 때 있지 않으셨나요?
특히 흰 면 티셔츠는 남녀 모두가 깨끗하게 입고 싶을 겁니다.
유독 얼룩도 잘 생기고 금방 칙칙해지는 흰 티셔츠는 막막 돌리시면 안되요.
저도 그럴 대때 마다 "과탄산 나트륨" 사용 합니다.
오늘은 실습과 함께 가 보시자구요^^

과탄산 나트륨이 뭐예요?
과탄산 나트륨은 산소계 표백제예요.
따듯한 물을 만나면 산소 기포가 생기며 얼룩을 분해하고,
세균과 냄새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.
▷ 환경에도 영향을 덜 미치고
▷ 색상 있는 옷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해서
요즘은 일반 가정에서도 꽤 많이 쓰더라구요.
◎ 실생활 사용법은 ?
1. 세탁기 사용 시
- 평소처럼 세제 넣고
- 여기에 과탄산 나트륨 3스푼(밥수저)정도 추가
- 40도 미지근한 물에서 돌리면 효과 최고!
2. 손세탁 시
- 물 3~4리터에 2~3스푼 정도와 세제20cc 풀고
- 흰색 의류를 담궈두면 좋아요.
- 이때, 물온도는 세탁기보다 높게 50정도면 최적.
3. 속옷, 티셔츠 사전 담금(불림)
- 속옷, 면티셔츠 등
- 10분정도 담궈두고 돌리면 하얗게 되는 느낌 제대로 남
- 수건은 따로 분리해서 과탄산으로 세탁하면 굿!!
(옷과 함께 세탁하면 무조건 냄새난다고 보면 됨)
❗ 사용할 때 주의할 점
- 너무 많이 넣으면 섬유 손상 우려 있음
- 차가운 물은 효과 미미. 40~60도 따듯한 물 효과 UP!!
- 고온에서 잘 활성화되지만 60도 이상은 의류 손상 주의
(60도 이상은 과탄산에 의해 손상보다는 물온도 자체에 손상 됨)
▦ 실전 : 면100% 티셔츠 표백
오래 입었네요.
7년 정도 입었으니,,,,,
저는 평소에도 흰 옷을 주로 입어 짝수 회차의 세탁 때 과탄산 표백을 해요.
보시다시피 아메리카노 얼룩 입니다.
하루정도 지난.
어짜피 얼룩 때문이 아니라 표백 할 타이밍이라,,,,시작!

대야에 옷이 잠길만큼의 물을 담고(대략 2L)


물온도는 보시다시피 52도 입니다.
52도면 맨손으로는 데지 않을 정도의
조금 뜨거운 정도인데
이 온도가 과탄산을 녹이고
활성화 되는 온도 입니다.
(과탄산 3큰술 + 중성 1큰술이면 충분!!)


과탄산을 녹인 다음 의류를 침전시키니
커피얼룩이 분해되며 연해 지는게 보이네요.


4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서
과탄산이 본격 할성화 되기 시작하네요.
이 때 의류가 세액에 잠기도록
눌러주는게 중요합니다.
그래야 표백이 의류 전체에 영향을 미치거든요.

다른 일을 하다보니 30분 정도가 지났네요.
이 때의 물온도는 식어서 34.5도 입니다.
체온보다 낮은 온도이니
차갑지 않은 정도입니다.
이제 충분히 헹굼을 하고
드럼세탁기에 탈수!!!
탈수회전은 중탈에서 고탈정도!!
자연건조 후 핸드 스팀다리미로 대충 쓱쓱~ 마무리!!

앞으로 시간이 될때마다
과탄산 나트륨을 이용한 기본표백을
꾸준히 보여드릴 겁니다.
이 정도만 하셔도 세탁소보다 더 잘하시는거에요.
남들은 얼룩제거를 위해 문지르고 주무르고
뭐를 섞고 뭐도 섞고 하지만
그걸 실제로 따라하려면,,,
해 보면 복잡하답니다.
이래서 덜되고 이래서 실패하고.....
사실 다 핑계입니다.
누구나 할 수 있는 래시피가 찐!! 아닌가요?
세탁은 세탁이 되는
조건만 만들어 주면 되어요.
오늘 이 포스팅의 포인트는
과탄산이 자기 역활을 할 수 있는
물온도와
얼룩과 때가 제거될 수있는 시간!! 입니다.
'세탁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주방 세제로 옷을 세탁한다고? Q&A (1) | 2025.05.11 |
---|---|
세탁기 청소엔 뭐가 좋을까? 세탁조 클리너 TOP5 (0) | 2025.05.06 |
세탁 후 옷이 줄어든 이유 - 섬유 구조와 수축의 과학 (0) | 2025.05.06 |
물세탁이냐 드라이클리닝이냐, 그게 문제다? (1) | 2025.04.28 |
세탁기 청소,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? (0) | 2025.04.25 |